-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전문강사 및 전담인력 운영으로 사업효과 극대화
- 저소득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자존능력 향상으로 삶의 질 개선 목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만성질환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를 운영한다.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 사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발굴해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다.
종로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4,863명으로 전체인구의 16%를 차지하며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만성질환저소득 어르신의 경우 신체적 기능 약화가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만성질환 저소득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 자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7월 14일(목) 오전 9시 30분 종로구청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재단’)과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운영을 위한 전용공간을 제공하고 행정적인 지원 및 사업대상자를 발굴․추천하게 되며, 재단에서는 전용공간 리모델링 사업비, 전담인력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오감힐링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 19길 17-8, 이하 ‘복지관’)에서 운영되며, 복지관에서는 구와 함께 참여자를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협약 체결에 이어 오는 20일 오감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진 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중 만성질환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주 2회, 총 30회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과 순환기 능력을 증가시켜 재활에 효과가 있는 신체힐링 ‘실버필라테스’ ▲다섯감각을 활용해 몸과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오감힐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복지관의 사회복지 전문가와 전문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완료 후에는 행복척도, 만족도, 근력수치 향상 등 사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다음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오감힐링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자존능력 향상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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