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횡성군 문화예술회관이 전국적인 수준을 갖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소 부족했던 조명 및 영상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문화계로부터 최고 수준의 연출과 무대 진행이 가능한 공간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이미 하반기 공연과 전시를 위한 대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횡성군은 올 상반기에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회로 증설과 조명콘솔, 디머랙 등 관련 장비를 보강 신설했다. 또한 중계용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여 공연장 로비와 대기실, 상황실을 연계하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과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지난 6월 횡성군민의 날을 맞아, 강원도립극단의 ‘메밀꽃 필 무렵’ 마당놀이가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강원무용제 예선이 열리는 등 문화 예술인들의 관심과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시설 개선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보다 고품격의 행사를 유치하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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