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장려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수상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는 본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제10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구·경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친 가운데, 계명문화대(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드림걸즈), 한세대(레 미제라블), 대경대(레 미제라블), 백석대(브로드웨이 42번가), 목원대(셜록홈즈), 중앙대(적벽무) 등 총 8개팀이 본선작으로 선정 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을 펼친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 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한장면.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또 마리아의 솔로곡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예수의 겟세마네는 처절하며, 유다의 슈퍼스타는 인간적으로 잘 묘사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화 교수는 “본선작으로 선정된 후에도 조금의 휴식도 없이 강도 높은 연습을 잘 소화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과 선 기술, 후 이론 이란 교육시스템과 현장중심이 특화된 교육으로 뮤지컬 도시 대구에서 실력을 겸비한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매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0년 창작뮤지컬상, 2011년 동상, 2012년 연기상, 동상, 2015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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