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반포자이아파트 시범운영, 8월부터 일반주택지역까지 확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1동 주민센터는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소형폐가전 무상수거 사진
첫째, 셋째 월요일 10시까지 소형 폐가전제품을 집밖으로 배출하면 동주민센터에서 수거해간다. 현재 반포자이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반포1동 일반주택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폐가전 제품을 부품별로 선별 처리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재생산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한편, 가계의 경제적 부담도 줄인다. 종전에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3천원 내지 1만5천원의 대형 쓰레기 배출스티커를 구입 부착하여야 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손쉽게 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어 무상수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난 6월 처음 시행한 후 현재까지 무상수거한 소형 폐가전은 1톤이 훌쩍 넘었다. 선풍기와 스피커 등을 배출한 주민 정희영씨는‘집밖에다 내놓기만 하면 되니 비용도 들지 않고 번거롭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인정환 반포2동장은“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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