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실에서 한 학생이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30분쯤 KAIST 한 연구실에서 수리과학과 박사과정 A씨(26)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박사과정 준비로 큰 압박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KAIST에서 최근 3년새 5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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