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근로환경을 가친 고용친화 대표기업 23개를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고용친화 대표기업 지정은 근로환경이 특히 뛰어난 기업들을 선발 및 집중 홍보·지원해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친화 대표기업 23개사는 청년들이 구직 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금, 근로시간, 복지제도 등이 지역 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들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 중 10개사는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 기업, 월드클래스 300으로도 지정된 성장성도 우수한 기업들이다.
선정 기준은 대졸초임 연봉 2700만 원 이상이며 야근 또는 주말근무가 많지 않고 복지제도가 탄탄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대졸초임 연봉은 모든 기업이 2700만 원 이상이며 3500만 원 이상 기업이 8개사, 3000~3500만 원 사이 기업도 6개사로 타 지역에 취업 시 소요되는 주거, 교통비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급여는 대기업 못지않거나 오히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적고 복지수준도 우수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용이하다.
이들은 인재 확보와 역량개발 지원, 복리향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성장은 물론 고용환경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는 각종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시책을 고용 친화 기업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청년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별도의 차등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친화 대표기업에 대한 선정 수여식은 오는 19일 오전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개최된다. 수여식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고용친화 대표기업 23개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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