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 화면캡쳐
[강원=일요신문]최영 기자 = 속초, 양양, 고성 등 일부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 열풍에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지에 구축한 무료 Giga Wi-Fi 서비스가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통신2사(KT, LG U+)와 업무협약을 체결, 44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92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 ‘포켓몬 go’ 게임 유저들이 요금 걱정없이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관광지 무료 Wi-Fi 서비스 홍보로 이어지며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88개소를 추가로 구축(총 380개소)해 올림픽 전·후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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