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원주를 사랑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원주시 일원 200㎞(500리) 걷기 도전에 나선다.
국민생활체육원주시걷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이 오는 23일 오전 8시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29일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3일 아침 8시 30분 국민체육센터를 출발, 판부면-신림면-귀래면-부론면-문막읍-지정면-소초면-구룡사-치악산(비로봉)-태장동을 거쳐 국민체육센터에 도착. 7일간 원주시 외곽을 도보로 행진하게 된다.
행진단은 도보행진 80명과 운영지원팀 20명 등 모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원주시걷기연합회가 총괄운영을 맡아 운송, 코스, 급식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진다.
특히, 원창묵 원주시장을 포함한 12명의 간부공무원과 원주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구간별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행진단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폭염 속을 해치며 원주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원주사랑의 호연지기를 키우려는 걷기대행진에 모두가 완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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