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학교 주변 제과점, 문구점, 편의점을 대상으로 여름철 어린이들의 먹거리를 보호하기 위해 기호식품인 슬러시, 빙과류 등 판매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내에 있는 제과점, 문구점, 편의점, 휴게음식점 등 여름철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300여개 업소다.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는 곳이다.
구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로 위촉된 학부모들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지정된 구역 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업종별 점검표에 따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 ․ 보관 판매 여부,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이강영 위생과장은 “무허가 식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표시기준 위반 등은 영업주의 의식 결여가 가장 큰 문제”라며“학교주변에 위해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위생 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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