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시가 오는 26∼27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제18회 복숭아 큰 잔치’를 연다.
전주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전국적인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전주관내 각 농가에서 재배한 4㎏짜리 5천여 박스가 출품된다.
또 청소년 비보이 공연과 국악공연, 풍물공연, 가요제 행사 등과 함께 복숭아 빙수 만들기, 복숭아 아이스크림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전주는 1900년대 초부터 1970년대까지 복숭아 주산지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그 이후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면서 명성이 퇴색됐다.
전주시는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7월 말께 ‘전주명품 복숭아 큰 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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