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28, 29일 이틀간 ‘고등과학원과 함께하는 여름과학 캠프’를 운영한다.
▲ 2015 동대문구 고등과학원 여름캠프 수료식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 개최되는 과학캠프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고등과학원 1층 대강당(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85)에서 관내 21개 초등학교 고학년 100명 및 관외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학캠프 프로그램은 ▲원자로 된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의 모습 ▲기하학 캠프 ▲별에서 온 시그널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과학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과학원 교수, 박사들이 직접 쉽고 재미있는 강연을 준비해 과학 꿈나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시설과 인재를 활용한 과학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이 기초 이론을 쉽게 익히고, 과학자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등과학원은 1996년 10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우리나라 과학 기술 분야의 국제적 도약을 선도할 과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재미있는 과학 강의와 실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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