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식품 수출 “눈에 띄네”…전년동기 比 43% ↑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성진)에 따르면 올해 6월  대구경북지역 농식품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2억6500만불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전체 농식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경북은 전년동기 대비 43.5% 증가한 2억5200만불 수출했고, 대구는 1300만불을 수출해 37.3% 증가했다.

신선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4100만불, 가공식품은 67.5% 증가한 1억7800만불, 수산식품은 9.6% 증가한 4600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가격이 하락한 사과는 258% 증가한 300만불을 수출, 지역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경북도와 aT 대경본부는 국제식품 박람회, 홍보·판촉행사, 수출컨설팅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대중국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가 그룹인 ‘중국수출포럼’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을 위한 생산·공급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공사 해외지사의 공세적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식품을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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