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자력포획과 유해야생동물 포획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피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복숭아와 옥수수,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천만원을 추경예산에 확보하고, 하반기 포획봉사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예방사업과 포획봉사단 활동만으로는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줄이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인근 시군과 연계해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상반기에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하여 220농가에 태양광전기울타리 설치와 기피제구입비 1억3천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자력 및 포획봉사단 활동을 통해 멧돼지 189마리, 고라니 264마리를 포획하고 보상금으로 3천만을 지급했다.
김영수 군 환경위생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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