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일 여름 휴가시즌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리한 보안수속 서비스와 정확한 보안검색 강화를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에 보안검색 X-ray 2대와 검색요원 22명을 추가 배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인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검색 강화 조치로 김포공항 국내선이 오픈하는 오전 6시대를 비롯한 일부 피크 시간대에 기존 모든 X-ray를 가동하더라도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번 조치로 대기 시간이 평균 5분 정도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내선의 경우 항공사에서 티켓팅을 마감하는 시간이 탑승 20분 전이라 일부 피크 시간대 보안검색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이런 현상은 많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7일부터의 시범 운영 결과 현장에서도 보안검색 대기 현상이 많이 해소되고 실제 승객과 항공사 측에서도 추가 설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김포, 김해, 제주 등 지방공항의 항공보안 검색요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김포공항 국내선 리모델링 사업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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