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식물 생태 관찰,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자연 생태체험 학교가 열렸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8월 동안 관내 근린공원, 생태공원에서 아이들의 자연체험학습을 위한 각종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도심 속 생태체험 프로그램에서 숲 해설가가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배봉산 숲속여행 ▲맨발로 걷는 배봉산 문화탐방 ▲천연염색교실, 중랑천에서 열리는 ▲중랑천 생태 나들이 등 7개가 포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숲 해설가가 진행하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배봉산 근린공원 자연학습장에서는 ▲첫째, 셋째 주 화, 목, 토, 일요일 배봉산의 유래와 사도세자 이야기 ▲둘째, 넷째 주 화, 목, 토, 일요일 배봉산 생태계변화 및 동식물 생태관찰 ▲매주 화, 목요일 천연 염색 체험하기를 진행한다.
중랑천 생태공원에서는 첫째, 셋째 주 화, 목, 토, 일요일 ▲다양한 동식물 관찰 ▲한의약 식물의 종류와 효능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배봉산, 답십리, 용두공원, 중랑천 등에서 숲 해설가들이 초, 중, 고교생 봉사활동을 인솔한다. 체험학습은 물론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하고, 봉사활동 참여는 자원봉사 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선 동대문구 공원녹지과장은 “전문적인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여행 및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학교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12월까지 ‘2016년 숲길여행 및 자연생태체험교실’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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