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에는 청계천 등지에서나 어렵사리 구했던 ‘포르노 테이프’를 이제는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됐다. 음란물에 한번 빠지게 되면 남성들로서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우선 동양인과 서양인의 구조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성들이 외국 음란물을 보면서 환상적으로 긴 섹스시간과 거대한 성기에 기가 죽곤 한다. 또한 밤새도록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포르노물을 관람하다보면 아내와의 직접적 성행위보다 관음증 환자처럼 보는 것이 더 즐겁고, 섹스가 싫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음란물이 성불능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30대 초반의 L씨 역시 포르노 중독으로 정상적인 성행위가 불가능해진 케이스다. L씨는 고등학교 시절 호기심에 처음으로 포르노물을 접한 후 20대에 들어서는 거의 포르노 중독 수준에 이르렀다. 일반적인 남성들은 한때 포르노물에 깊이 빠지다가도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올라서면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곤 하지만 유난히 성욕이 강한 L씨는 포르노물을 보는 것이 삶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여기에는 L씨의 다소 떨어지는 외모도 한몫했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친구를 사귈 수 없었던 것. 따라서 포르노물이나 술집여성으로 만족을 해야 했다.
그러나 문제는 선으로 만난 얌전한 여성과 결혼을 하고 난 후였다. 너무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내와 몇 번의 섹스를 하다보니 음란물에서 봐왔던 ‘화끈한 장면’들이 그리웠고 결국 아내와의 관계에서는 만족을 느낄 수가 없게 되었다.
끝없는 자극에만 매달리는 음란물 중독증은 성 반응에 대한 감각을 잊게 한다. 그러다 보면 성 불능을 초래하고 가족관계마저 무너뜨린다. 심하면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이 같은 음란물은 현실성이 거의 없는 단순한 영상에 불과하다. 성을 과대 포장하여 상업적인 수단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을 만들어낸다. 대부분 포르노 배우들은 유방이나 성기를 확대하고 초인적인 성행위 시간을 위해 약품을 쓴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과하면 부족하니만 못하다고 했다. 부부관계 전 분위기를 위해 어쩌다 한번 보는 것은 상관없지만 포르노 중독은 성생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비버리힐 남성크리닉 http://www.bestpenis.co.kr/ 문의 02-776-0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