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정독도서관(관장 이은각) 주관으로 15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이 연합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여럿이 함께」를 운영한다.
독서토론 「여럿이 함께」는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사서들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고 독서토론을 통한 창의적·종합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독서토론의 주제는 ‘다양한 삶이 만드는 어울림’이다.
초등학생 팀은 ‘우리는 모두 △특별해요 △소중해요 △달라요 △함께해요’라는 소주제로 진행한다.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4권의 책을 읽고 ‘우리들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함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이 ‘토론 진행자’ 역할을 배우고 직접 진행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중학생은 △나 사랑하기 △타인 인정하기 △공동체의식 함양하기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소주제를 정하고, 『올리버 트위스트』『모두 깜언』등의 책을 중심으로 ‘신호등 토론’, ‘자유·찬반토론’, ‘디딤돌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토론을 펼친다.
독서토론 <여럿이 함께>의 어린이팀은 초등4∼6학년, 청소년팀은 중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해당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정독도서관 정보자료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독도서관 이은각 관장은 “독서교육은 서울교육의 가장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학생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토론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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