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3개동, 글램핑 테라스, 전망대 등 조성
광양 백운유원지 숙박시설조성사업 조감도. <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수년 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던 광양 백운유원지 숙박시설조성사업이 민간자본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백운유원지 내 숙박시설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 84억 원을 유치하고, 순조로운 유원지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6월 광양시 광영동에 거주하는 손성경 씨가 주민입안으로 백운유원지 기반시설 투자를 제안한 것을 광양시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총면적 1만5천833㎡에 연면적 6천㎡ 규모의 숙박시설 3개동(객실 84실)과 글램핑 테라스, 바람전망대, 진입광장, 녹향마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과거 개발 중단돼 훼손된 지역의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계획적인 개발과 복구 사업을 시행해 도시미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오태영 광양시 도시과장은 “숙박시설이 건립되면 백운산과 성불계곡, 동곡계곡을 찾는 외지인들이 부족한 숙박시설문제가 해결되고 조성중인 백운제 농농어촌테마공원과도 시너지 효과가 생겨나 백운유원지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운유원지는 지난 2012년 126억 원을 투자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백운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세워 백운만찬공원과 초록기운공원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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