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영록 김포시장(왼쪽)이 황복 치어 26만 6천미를 하성면 전류리 포구 한강 하류에 방류하고 있다.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어린 참개 22만 8천미 방류에 이어, 이달 8일에는 유영록 시장과 한강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복 치어 26만 6천미를 하성면 전류리 포구 한강 하류에 방류했다.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한 후 3~4개월간 자란 황복 치어는 방류후 바다로 내려가 2~3년이 지나 자연산 성어로 성장한 후 4월말에서 6월 말까지 알을 낳으러 강으로 올라온다.
유영록 시장은 “이번에 방류한 황복이 잘 자라서 어업인들이 만선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한강을 찾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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