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노원평생학습관(관장 김치정)은 지난 7월 22일 ‘노원평생학습한마당’ 축제 수익금으로 구입한 도서 92권(916,200원)을 월계가정복지센터(노원구 월계1동)에 기부하여 방과후교실 아이들의 독후활동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 기부금 전달식 사진
월계가정복지센터는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방과후교실, 지역사회 보호사업, 상담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이날 기부한 도서 92권은 노원평생학습관이 지난 5월에 진행했던 ‘노원평생학습한마당’의 수익 기부금으로 마련하였다. 수익 기부금은 ‘이웃사랑 실천 알뜰바자회’의 수익금과 평생학습 강사 및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체험마당 참가비 기부로 조성되었다.
‘이웃사랑 실천 알뜰바자회’는 평생학습교실의 어린이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증 받은 물건에 직접 가격을 매기고 판매한 행사로, 9년째 수익금 전부를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알뜰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날씨가 더워 너무 힘들었지만, 직접 물건을 팔아보니 재미있다”,“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싸게 파니까 기분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알뜰바자회를 주관한 최화숙 씨는 “매년 아이들이 알뜰바자회를 기다리며 기부 행사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현범 월계가정복지센터 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해주신 도서는 방과후교실 아이들의 독서활동으로 활용되어 아이들의 창의 독서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원평생학습관은 ‘노원평생학습한마당’의 ‘어린이알뜰바자회’ 행사가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