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재학생에게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된 산업체에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 개인별 전공 분야에서 글로벌 능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 선발 유형을 일반선발, 열린선발 두가지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016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도 기존의 대학학점 및 공인어학시험점수 등을 반영하는 ‘일반선발‘과 전공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과 열정,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열린선발’로 나누어 선발 운영한다.
이번 2016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열린선발’은 전국 120개 전문대학의 재학생들이 지원해 3단계의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24개 대학 총 94명을 선발했으며 인덕대는 방송분장전공 윤정아 학생을 비롯해 총 11명이 선발됐다.
이에 따라 인덕대는 지난 1학기 일반선발로 파견된 4명, 2학기 일반선발 파견자 2명을 포함해 올해 총 17명의 재학생이 국비지원을 받아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중국 8개 국가로 파견한다.
2016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열린선발’에 최종합격된 11명은 전문대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어학교육캠프, 대학별 사전 교육 등 60~80시간을 이수한 뒤 오는 9월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각 국가별로 출국해 전공별 글로벌 교육 및 실습을 하게 된다. 정부 지원금은 학생 1인당 400만 원에서 750만 원까지 국가별 차등 지급된다.
인덕대 국제협력센터 천종업 센터장은 “학생들이 교내 글로벌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큐베이팅 100 프로젝트’를 거치고 인성과 외국어 교육 및 글로벌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 경험을 쌓은 것과 AU+(Asian University Union)해외 현장실습 공동교육과정 운영 프로젝트 융합으로 2년 연속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열린선발’ 전국 최다 선발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대는 교육부지원 11명 뿐 아니라 2016년 AU+협정(아시아 자매대학간 공동교육과정 개발협정) 체결을 통한 해외현장학습 인원을 선발해 대만곤산과학기술대학으로 글로벌 창업팀 5명을 교비지원으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며 2016년 8월 말부터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2학기 해외 파견 13명,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27명, AU+ 글로벌 창업프로그램 5명 등 45명의 학생을 4개월 간 8개 국가로 파견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