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일요신문 DB
우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폭염보다 더한 박근혜의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점입가경이다. 볼수록 이해가 되지 않는 국정운영이 연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히 대통령급 인사가 됐다. 이제는 민정수석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버티기로 일관 중이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그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통령 치마폭에 싸여서 오로지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고 있는 민정수석을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정수석이 사퇴하는 그날까지 일관되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우 원내대표는 “오늘 운영위원회 소집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반드시 운영위원회에 민정수석을 불러 이런 태도에 대해서 성역 없이 따지겠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