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3일(화) 오전 10시 30분 교육청 903호에서 학교미디어교육 및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진로체험, 방송제작 시설·장비 대여 및 사용 방법 등을 통한 미디어관련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특히, 두 기관은 ‘일터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동아리’ 시범사업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영상제작교실, 가상스튜디오와 함께하는 뉴스제작교실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미디어분야에 대한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거점학교 운영의 성공적 정착 및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 △진로직업 체험 인프라 구축과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지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한 현장직업체험 지원 △학생의 진로직업체험을 교육적·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진로체험전담관 배치 등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15년 5월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하여 미디어교육, 소외계층 지원, 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전국 17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거점학교 등 청소년 미디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업이나 공공기관과 상호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직업체험 일터에서 다양한 직업인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간단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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