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적 열린공간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초구 서초1동(동장 명미자)은 주민센터 청사 3층 유휴공간을 ‘주민사랑방’으로 리모델링하고 오는 24일(수) 11시에 개소식을 한다.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 후 특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평소 주민들이 편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공간이 부족한 점에 착안,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주민사랑방에는 간단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설치했고, 관공서의 딱딱한 느낌이 아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은은한 조명을 설치, 나무 모형과 원목 소재의 소품들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였다. 또 한쪽에는 시집과 소설, 잡지 등을 비치해 오며가며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센터에 주민사랑방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한 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자는 “평소 프로그램 시간보다 일찍 와도 마땅히 대기 할 곳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주민사랑방에서 다른 수강생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누고 여유있게 수업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이웃들과 친목모임을 할 때 굳이 먼 거리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제는 가까이에 있는 주민사랑방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사랑방은 평일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개방하며, 주민 또는 주민센터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