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완흡 포스텍 엔지니어링대학원 부장. 사진=포스텍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엔지니어링대학원 송완흡 부장이 국내 대학직원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국제인명사전에 등재된다.
25일 포스텍에 따르면 송완흡 부장은 내년에 영국에서 발간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 등재된다.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가 발간하는 이 인명사전은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산학협력과 연구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송 부장은 1989년부터 포스텍에 재직하면서 관련 저서 33편과 연구보고서 74편 등을 발표하며 끊임없는 정책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간접연구비 실소요 보상을 위한 국가차원의 간접비 원가계산 제도를 최초로 제안, 제도화하는데 기여했으며 산학협력단의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산학협력단이 발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송 부장은 지난해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에도 대학직원으로는 처음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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