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5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와 함께 베트남 및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의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베트남 및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55세대(213명)가 참석, 공사가 제공하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받고 15일간의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다. 현재까지 공항 인근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총 1,076가정 3,948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에게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고 올해도 230여 가구의 모국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다문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해외캠프, 다문화가정 멘토링, 아동 공부방 학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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