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예산을 책임질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2016년 8월 26일(금)부터 9월 9일(금)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속으로 한 발 더, 시민 곁으로 한 뼘 더” 라는 제9대 후반기 의회 슬로건과 정책비전을 내세우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 활동을 하여 의회가 시민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자 버팀목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민주주의 발전과 현안 문제 극복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고 실천하고 노력하는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청년을 지원하고 아이를 보육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인데 청년수당과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울시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하여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이해를 구하고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국민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지 않도록 국회와 중앙정부는 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과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월 29일(월)부터 8월 30일(화)까지 2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진행하며, 8월 31일(수)부터 9월 8일(목)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2017년 예산 심의 전 의회 의결이 필요한 출자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한다.
마지막날인 9월 9일(금)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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