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성구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유성구가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 전반적인 발전도를 보는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11개 국가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유성구가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WHO와 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유성구는 2013년 가입했으며, 현재 9개국 175개 도시, 국내에서는 8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