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몬스터>에 출연중인 배우 조보아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가운데 뇌수막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걸리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주로 ‘장바이러스’라 불리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감염돼 발생하며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집중적으로 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외에도 결핵균, 세균에 의한 경우이며 곰팡이균이 뇌수막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분이 어렵지만 증세가 감기보다 심하다고 판단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질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과 발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에 신경 써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배우 조보아는 최근 MBC<몬스터> 촬영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갔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보아는 촬영중이었기에 정밀 검사를 미루고 촬영장에 복귀했다. 조보아는 촬영 이후 정밀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