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청 대회의실, 선수․임원․가족 등 참석
윤장현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가족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했다.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의 신화를 기보배 선수는 이번 경기 선수복에 친필 서명을 담아 액자로 제작, 광주시에 기증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올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광주출신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단이 환영행사가 지난 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장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단에게 리우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값진 땀방울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었고, 긍지가 됐다”며 “선수 부모님에게는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희생과 보살핌으로 자랑스러운 선수로 길러주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환영행사는 포상금 전달, 꽃다발 증정, 기보배 선수의 감사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의 신화를 쓴 기보배‧최미선 선수와 부모,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동시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박채순 광주시청 양궁팀 감독을 비롯해 노승석 육상 코치(광주시청), 김국영(육상, 광주시청), 김성연(유도, 광주도시철도공사), 남유선(수영, 시체육회), 백수연(수영, 시체육회) 등 선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기보배 선수는 환영행사에 앞서 윤장현 시장에게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단체전 8연패의 신화를 달성할 당시 입은 경기복을 친필 서명을 담아 기증했다. 기 선수의 경기복은 시청 1층 시민숲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0일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프로야구 기아-SK전의 식전행사로 시민 환영행사를 열어 선수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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