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지난 7일 `탄생의 순간부터 평생 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27회 전국사회복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상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윤영석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 정부, 국회·정당 인사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사회복지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9명이 국민훈장·포장,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포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에 시각장애 1급으로 45년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조학환 해강복지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에 1973년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봐온 송상균 대원복지재단 향진원 원장이 받았다. 또 국민포장은 수화통역사로 활동해 온 이종만 나눔공동체 원장과 35년간 아동 복지 향상에 앞장선 윤하경 파주보육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대통령 표창은 개인 부문에서 오승환 울산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김종기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아산지부 상임대표, 오세현 사회복지법인 이산원 대표이사, 고수희 평안전문요양원 원장, 이재원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이, 단체 부문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남양양로원이 각각 받았다.
국회포상으로 국회의장 공로장은 장순욱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이오님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조성혜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장, 장치용 희망넷 회장, 문순현 창암재활원 간호사 등 5명에게 시상됐다. 민간포상으로 사회복지대상은 정태춘 예일 세종복지원 이사장, 우봉봉사상은 황진수 한성대 명예교수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시상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낸 사회복지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사회복지인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는 사회복지인이 보다 큰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엽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어머니 뱃속에서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평생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국민 모두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복지실현에 앞장 서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차흥봉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겠다”며 “따뜻한 눈길로 찾아주고, 보듬는 눈길로 알려주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든 사회복지인 국민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