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일 오전 10시 30분 청량리 전통시장에서 상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8일 청량리 전통시장 도시가스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청량리 전통시장 도시가스 공급은 동대문구와 예스코 간의 협약을 통해 비‧햇빛가리개에 가스관을 매달아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사비를 1/3로 절감해 눈길을 끌었다.
예스코는 올해 6월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실시하고 8월부터 시장 내 40개 점포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행했다. 이로써 그동안 LPG를 사용해 왔던 청량리 전통시장 점포들은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전통시장이 이번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 확보와 함께 쓰레기 처리, 비‧햇빛가리개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