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2016년 9·10월호. 사진제공=MGM미디어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 공식지정 매거진 ‘스타포커스(엠지엠미디어 발행)’ 9-10월호가 발간됐다. 이번호에서는 영화 ‘밀정’으로 스크린을 연속 강타한 배우 공유가 표지모델로 참여했다. 공유는 ‘부산행’에 이어 ‘밀정’까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유는 스타포커스 커버스토리를 통해 영화 ‘밀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공유는 “제가 바랐던 것은 영화 ‘사도’의 영조(송강호 분)와 사도세자(유아인 분)의 관계처럼 큰 정서를 주고받는 것이었다. 이정출과 김우진이 이 영화의 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정서였는데 어느 정도 그려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그랜드파더’의 박근형 인터뷰가 수록됐다. 최근 꽃할배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박근형은 스타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근형은 “어안이 벙벙했다. 나이가 많은 배우에게 상을 주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기회를 주면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곡성’ 김환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환희는 “신인상은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김환희가 되고 싶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화 ‘귀향’으로 작은 영화의 반란을 일으킨 조정래 감독의 근황도 스타포커스를 통해 공개됐다. 조정래 감독은 “‘귀향’의 14년 기록인 다큐멘터리가 내년 3·1절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극 장르로 조선 시대 천민에 대한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구상하고 있다. 조선 후기의 광대와 판소리를 접합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조정래 감독은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스타포커스는 이번호부터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영화 칼럼 코너를 신설했다. 신작 ‘최악의 하루’ ‘범죄의 여왕’ ‘터널’ ‘고산자, 대동여지도’부터 올해 스크린을 달군 ‘곡성’ ‘아가씨’ ‘굿바이 싱글’ ‘올레’ ‘삼례’ ‘보고싶다’까지 심층적인 영화 비평 기사를 담았다.
이외에도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열연 중인 배우 정유민, 독립영화 ‘3cm’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문선용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포커스’ 9·10월호는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서점에서도 절찬리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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