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무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장애인 체육이 세계무대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인 나경원 국회의원(4선·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울 동작을)이 브라질 리우패럴림픽에서의 선수단 격려 등 집행위원으로서 활동에 이어,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 나경원 국회의원(새누리당. 동작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새누리당, 충북 충주), 이동섭(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과 함께한 이번 개발도상국 스포츠 교류와 관련하여 나경원 의원은 “국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무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장애인 체육이 세계무대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교류 및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우선 코스타리카 산호세를 방문, 안토니오 알바레즈 코스타리카 국회의장을 비롯한 한국-코스타리카 의원 친선협회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양국 간 교류 확대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스페셜올림픽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스페셜 올림픽의 레거시 사업인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및 슈퍼 블루 캠페인, 개발도상국 지원 및 스포츠 지도자 파견 등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 소개 및 한국으로의 초청을 제안했다.
스페셜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국제 장애인 스포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파나마 방문을 통해서는 파나마 외교위원장과 한국-파나마 의원친선협회 의원, 파나마 패럴림픽위원장 등을 만나 “파나마는 중남미의 장애인스포츠 중심 국가“임을 강조하면서 ”태권도를 통한 장애인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내년 4월에 예정되어 있는 스페셜올림픽 중남미 대회에 우리 ‘스페셜올림픽 코리아’를 초청한다면 한국선수단과 함께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 밖에도 KOICA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청소년 스포츠개발 캠프를 진행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나 의원은 이번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교류’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평창 패럴림픽’에서 한국이 주도하여 개발도상국 참여율을 높이는 등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 및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C 집행위원으로서 리우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은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교류에 이어 18일에 열릴 예정인 리우 패럴림픽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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