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11월12일 매주 토요일 총 5회
이번 분청교실은 국가지정 사적(제141호)인 광주 충효동 요지와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 사적 인근 민간 도예공방과 연계해 10월8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열린다. 다만 10월 15일은 현지 사정상 제외된다.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과 가마터를 돌아보며 도자기의 역사와 무등산 분청사기 및 충효동 요지에 관한 이론 수업을 듣는다.
또 평촌마을 도예공방 견학, 분청사기 제작기법(덤벙, 인화기법 등)에 따라 분청사기를 성형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회와 3회는 초등학생, 2회와 4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마지막 체험일인 11월12일은 성형한 분청사기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가마에 넣고 굽는 ‘소성’ 과정을 체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전통적으로 사용된 장작가마에 그릇을 차곡차곡 쌓는 가마재임법과 초벌과 재벌구이에 따른 도자기의 차이 등을 배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 전자민원-통합예약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재료비는 참여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인당 1만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덤벙첨벙 분청교실’을 통해 왕실과 중앙관청에 진상되었던 고급 도자기인 무등산 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와 함께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충효동 요지의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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