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운영하는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지영)가 19일 구 소재 휘경공업고등학교를 동대문구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로 지정했다.
▲19일 오전 11시, 동대문구 휘경공고에서 진행된 치매극복선도학교 현판식에서 송지영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장(우)과 추교수 휘경공고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동대문구민 모두가 치매라는 질병과 환자를 잘 이해하게 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휘경공고 전교생, 교직원 및 학부모는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파트너로 가입해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휘경공고 학생들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치매 예방 및 극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급격한 고령화로 대한민국의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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