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치과 진료,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부스 18개 운영
- 2008년부터 4월, 9월 연2회, 올해로 18회째 맞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2일(목) 한울타리 건강한 행복나누기 (Health up day)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984세대를 대상으로 우면주공아파트에 서초구가 직접 찾아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무료 건강검진 및 혈압, 당뇨 등 건강상담부스 18개를 운영한다.
서초구는 취약주민 건강관리의 다각적인 접근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대한적십자사, 서초구정신건강증진센터, 서초구치매지원센터, 서초구간호사회 등과 자원 협력하여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과 협력하여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이동검진차량이 우면주공아파트를 찾아와 장애인 치과 검진은 물론 치과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분석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치매, 우울증, 스트레스관리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과 건강생활습관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영양, 운동, 금연, 구강상담, 대사증후군 상담은 물론 암예방, 감염병 예방, 어르신 허약 예방 상담 등 다양한 건강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최근 핵가족화로 자녀가 출가한 뒤 어르신들만 거주하는 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발생 시 어르신들이 배우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강사 2명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유소견자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영 중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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