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과학나들이’ 네 번째 강연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공과대학(학장·한상을)은 24일 인하대 본관에서 ‘인천시민 과학나들이’ 다섯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인천시민 과학나들이는 인하대가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는 교양과학 강연 시리즈이며 인천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 교수진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과학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학나들이에는 `연필로 시작하는 탄소시대` 라는 주제로 인류의 모든 활동과 연관된 탄소 소재를 소개하고 공학과 만나 활용되고 있는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인하대 양승재 교수(유기응용재료공학과)는 이해하기 쉽게 알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민 과학나들이는 연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강연 이후 `기개를 펴는 기계들의 이야기(11월5일·김주형 기계공학과 교수)`가 예정돼 있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여 사랑받는 인하대’의 진정한 의미 실현을 위해 인천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에 조금 더 흥미를 느끼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민 과학나들이는 2009년 인천시와 인하대 공과대학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참가인원이 2009년에 940명에서 2015년 3,900여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과학 강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 강연에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편, 인하대 공과대학은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오는 4분기에는 인천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전공특강, 진로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공학교실’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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