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행사 교육시 구민들에게 지속 홍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의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29.9%로 전년대비 4.5%p 증가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금천구민의 사망원인은 1위 암(30.7%), 2위 심뇌혈관질환(19.9%), 3위 내분비계질환(당뇨 등) 순이다.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질병이라는 의미로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린다. 만성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은 금연,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수칙(십계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건강관리 수칙은 금천구보건소, 365금천체력정보통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또 향후 각종 행사 및 교육시에 활용돼 구민들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수칙은 영유아, 아동·청소년, 중장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했다. 구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관련 전문기관의 사이트를 활용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 정리했다. 각 사업 분야 관련자 회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필수사항을 검토해 생애주기에 따른 분야별 10가지의 건강관리 수칙을 선정했다.
영유아 건강관리 수칙에는 영유아 카시트 사용, 예방접종, 올바른 양치법 등이 포함됐으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수칙에는 균형잡힌 식사, 운동 참여, 가공식품 영양성분표시 확인 등이 선정됐다.
중장년과 어르신 수칙에는 정기적 건강검진,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 건강체중 유지, 매년 치매 검진 등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항목들로 구성됐다,
금천구 관계자는 “선정된 생애주기별 건강수칙은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들로 구민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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