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릉 헌다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국내 최대의 차문화 단체인 (사)한국차인연합회 소속 한국다도대학원생 60명이 지난 29일 가야시대 차문화의 발상지인 김해 답사 행사에 참가해 수로왕릉과 왕비릉에서 수로왕과 다조(茶祖) 허황옥 왕비를 기리는 헌다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1981년 5월 25일이 ‘차의 날’로 제정된 후 전국 가맹 차회가 76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한국차인연합회는 국민 차생활의 활성화 등 차문화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단체 소속 한국다도대학원생 60명은 이날 수릉원 허왕후 동상과 200년 넘은 장군차나무를 관람했다.
특히 서재골에 있는 장군차 자생군락지를 비가 오는 굳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모두 산으로 올라가 답사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야문화 콘텐츠와 연계 장군차 유래와 장군차의 역사성, 우수성을 전국으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의 면모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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