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반짝 반짝 옹가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연평지소는 지난 6월부터 연평종합회관에 세탁기 및 건조기 시설을 설치해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수혜대상 가구의 빨래감을 수거·세탁·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평지소 빨래방 봉사단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구 27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의용소방대원과 일반봉사자, 면사무소 공무원 등 20명의 봉사자가 조를 편성해 매주 3~4세대의 빨래감을 수거하고 세탁해 집까지 전달하고 있다.
의용소방대 남성봉사자들은 일반봉사자들과 함께 세탁봉사를 실시하면서 세탁기와 건조기 등 기계작동이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토요일에 세탁물을 대상가구에 전달하며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뿐만 아니라 추가지원사항 확인 등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정착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연평지소의 빨래방 봉사활동을 통해 기존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반짝반짝 옹가네’사업이 좀 더 발전해 지역 내 수혜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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