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매처로서의 역할 기대
-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 행사도 실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공정무역매장이 금천구청에 들어선다.
▲ 공정무역가게에서 나에게 맞는 가방을 골라볼까?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4일(화) 오전 10시 구청 1층 로비에서 공정무역매장 ‘민들레’의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3일(월) 밝혔다.
공정무역매장 민들레는 금천구청 1층 로비에 위치하고 있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공정무역 제품과 지역생산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개장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종사자, 공정무역단체 관계자, 지역 단체 및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구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체험행사를 통해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공정무역 생산자 사진 전시회, 네팔 히말라야산 콜드브루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정무역 커피 시음회, 공정무역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공정무역매장 ‘민들레’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커피, 설탕, 생활소품 등 공정무역 제품과 스카프, 인형 등 장식품, 도자기, 서류가방, 화분 등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 다양한 물건들이 구비된 공정무역가게 민들레
▲ 공정무역가게 민들레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금천구청 직원들
매장 운영은 금천구 마을기업인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이사장 김혜숙)이 맡는다.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은 솜씨공방, 원예공방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이나 지역의 할머니들과 일감을 나누어 생활소품, 장식품 등 수공예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공정무역 매장 구축 뿐 아니라 공정무역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무역 일반, 공정무역 교육 실습, 글로벌 푸드 시스템과 공정무역, 공정무역 카페 방문, 공정무역 강의 스킬 및 교수법 등을 교육한다.
양성된 캠페이너들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정무역 가치전파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제품 및 그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개장하는 공정무역매장 ‘민들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노동의 가치에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