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답게 대학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을 재외동포 고려인 청년들에게 전수한다.
인천재능대는 이달 4일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36명을 초청해 직업연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외동포재단 한광수 전략기획실장, 이종미 차세대사업부장 등 재단 관계자와 이기우 총장, 조중표 석좌교수 등 대학 관계자, 카자흐스탄 고려인 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직업연수는 10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 간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며 러시아, CIS 지역 6개국 36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식조리, 뷰티케어 메이크업, 뷰티케어 헤어 전공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공 교육 이외에도 한국어교육, 산업체 체험, 한국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재능대와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고려인 청년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문기술을 전수해 거주국 내 경제적, 사회적 지위 확보 및 주류사회 진츨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2015년 카자흐스탄 출신 10명의 고려인이 뷰티케어 전문과정을 배워 거주국으로 돌아갔으며 올해는 크게 확대돼 36명의 연수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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