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군단’ 화려하네
▲ 조순 전 부총리(왼쪽), 김근태 장관 | ||
YTN 대표이사를 지낸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과는 같은 반(3학년2반)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에 함께 진학하면서 돈독한 우애를 나눴던 사이. 이밖에도 LG전자 법무팀 최병구 상무(서울대 법대 진학), 이제병 전 삼미 사장(서울대 상학), 오병선 서강대 법학과 교수, 노익상 한국리서치 대표이사, 박상섭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등이 3학년 당시 같은 반에서 어울렸던 친구들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인맥으로는 스승인 조순 전 부총리, 1년 선배인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24회 동기들’이 정·재계의 핵심 자리에 대거 포진해 있다.
알려진 대로 조 전 부총리는 정 총장의 인생 모델이자 은인이다. 고교와 대학 1년 선배인 김 장관 역시도 정 총장과는 현재까지도 깊은 우애를 나누는 사이. 정 총장은 사석에서 김 장관의 ‘거북이 리더십’을 국가 통수권자의 최고의 덕목으로 꼽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YS와 DJ정부에서 각각 관세청장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영섭 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임종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윤영섭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이근식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구본영 전 과기처 장관,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등과도 막역한 사이다.
정 총장이 고교 재학 당시 영어클럽인 센추리에서 함께 공부를 한 이성남 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빠질 수 없는 인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