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서 16일까지 개최
이낙연 전남지사가 11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6정원산업디자인전에 참석, 조충훈 순천시장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1일 대한민국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발상지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6 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을 참관했다.
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은 순천만정원이 지난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메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정원, 함께 일구는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것이다. 오는 16일까지 계속 된다.
이탈리아 디자인계 대부이자 ‘유머와 변신, 협업, 색채 배합의 마술사’라 불리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정원용품 등을 디자인하고 지역 업체가 관련 용품을 제작․판매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정원 산업․디자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의 품격에 맞는 정원으로 새 단장 하기 위해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상을 수상한 작가 등 해외 유명 작가의 도움을 받아 꾸며져 관람객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국내 유명 정원 디자이너 작품과 학생․일반부 작품 60점으로 꾸며진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이어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정원수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와 정원자재의 유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정원자재 종합유통판매장과 조경수 경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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