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태국 정부가 스테인리스강관 반덤핑 최종판정(9.19)에서 한국산에 대해 중국, 베트남 등 동반 피소국 대비 낮은 마진율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판정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세아제강 11.96%, 기타 51.53%이다. 반면 중국은 145.31%, 베트남 310.74% 등이다.
이번 판정으로 수출 금액은 지난해 기준 1450만 달러로 크지 않고 세아제강이 전량 수출하므로 사실상 한국산 덤핑 마진율은 11.96%이다.
대태국 철강재 총수출이 1294억 달러이므로 1.1%에 해당하며 세아제강 연간 총수출의 약 3%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동반 피소국 대비 낮은 마진율을 부과받아 태국시장 점유율 확대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제강은 현지 시장가격, 수익성, 상대적 마진율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태국 수출계획(인근 제3국 수출 전환 등)을 조정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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