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사진 촬영, 전래놀이 체험 등 42개 프로그램…혁신교육 공감대 형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2016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에서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교육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2016 동대문구 혁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마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가진 교육 주체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도서관, 학부모, 청소년 등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체험, 전시, 공연, 공모전 등을 준비했으며, 총 20개 기관‧단체에서 4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부스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교육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 내 다양한 마을자원들이 활동하는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네트워크는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등 가족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 네트워크는 요리, 공예 등 청소년들이 계발한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을교사 양성과정 참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교사 네트워크의 나무목걸이 만들기, 핫도그 만들기, 전래놀이 체험과, 진로 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미래로 보내는 드림레터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관내 도서관들의 인형극, 에코백 디자인, 종이접기 등 책 관련 행사와 함께 동대문구가 진행하는 동대문구 혁신교육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 및 15세 영화제 작품 상영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2시 전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동대문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청소년 쿱(coop)보드 대회 및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 대회가 개최되며 심사를 통해 우수 학생을 시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동부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와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