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 마련
- 10월 12일~11월 14일, 특별 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아직도 아픈 역사’ 개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머물고 싶은 도서관, 다시 찾는 도서관, 친구 같은 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독서활동 전개에 앞장서온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오는 10월 15일 토요일 개관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개관 15주년을 맞는 도봉문화정보도서관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각종 도서대출 서비스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료실 야간개방과 더불어 ‘책읽는 도봉’, ‘도봉구 책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 개최를 통해 도봉구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개관기념 행사에는 ▲ 찾아가는 도봉교양대학 28강 ▲ ‘위대한 건축가 무무’ 저자 기념특강 ▲ 독서퀴즈콘서트 ▲ 체험부스 운영 ▲ 정기간행물 무료배부 ▲ 개관기념 특별전시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2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도봉교양대학은 카피라이터 겸 작가인 정철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를 주제로 카피라이터의 세계와 광고 현장 뒷이야기, 카피에서 군더더기를 거두는 작업, 생명을 불어넣는 카피에 관한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한달간 개최되는 개관 기념展 ‘일본군 위안부, 아직도 아픈역사’는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위로하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를 일깨우기 위해 특별 기획되었다. 도서관 개방시간 동안 로비, 갤러리 등 곳곳에서 위안부 할머니의 조각상, 소녀상 및 할머니들의 그림, 보도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구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익하고 풍부한 지식정보와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봉구의 자랑스러운 대표도서관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