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계양산 장미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4일 박형우 구청장, 송영길 의원,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 장미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계양구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억여 원의 사업비로 4단계에 걸쳐 장미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계양산 장미원은 장미 67종 1만1,366주와 야생화 1만2,400본이 식재됐으며 그밖에 소나무림, 무궁화동산, 해당화, 영산홍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연못, 계류시설, 물레방아와 같은 수경시설과 정자, 원목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노약자나 장애인이 장미원을 즐길 수 있도록 보도턱과 계단이 없는 황토 흙포장길을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장미원은 계양산을 대표하는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학습 생태공간으로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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