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 일요신문]행복도시건설청이 18일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 제작·설치와 관련 2차 심사를 실시, 총 10개 작품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행복청은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예술성 향상을 위해 각 건설사를 대신해 공모 절차를 수행 중이다.
총 236개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 1차 심사를 실시, 단지 간 순환산책로 주변의 10개 미술작품 설치장소 별로 각 3개씩 총 30개의 작품을 예비 선정했다.
이번 2차 심사는 선정된 30개 작품과 함께, 지난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작품들 중 10개의 우수작품을 새로운 심의위원의 시각에서 재 발탁해 총 40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행복청은 장시간에 걸친 심사위원회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총 10개 작품을 우선협상대상 작품으로 선정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행복청은 당선작가와 함께 10월 26일 보완 토론회를 개최해 작품의 안전성 등을 보완한 후 최종 당선작을 확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미술작품은 내년 1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수준을 높이고자 공모대행제도를 처음 도입했다며 투표방식심사제도, 위원 공개추첨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또“이번 미술작품 공모 경험을 바탕으로 절차 등을 개선해 다른 생활권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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